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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0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4.02

뉴욕 마감시황

4/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2%)/나스닥(+1.76%)/S&P500(+1.18%)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경제지표 양호(+), 美 금리 안정(+)

이날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2%, 1.1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6%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음.

바이든 대통령이 전일 장 마감 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8년간 총 2조2,500억 달러(약 2,6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부양책을 발표했음.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에 서명한 지 3주 만임.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에는 도로 교량 공항 등 기존 인프라를 보수하는 것 외에도 전기차 인 프라 확충(1,740억 달러), 초고속통신망(1,000억 달러), 친환경 전력망(1,000억 달러), 반도체산업 지원(500억 달러), 국립과학재단 설립•운영(500억 달러), 공급망 혁신(500억 달러), 기후변화 대처 기술(350억 달러) 등 첨단산업과 美 제조업 부흥을 위한 방안이 다수 포함됐음. 아울러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적정 가격의 주택 200만 가구 공급(2130억달러) 등도 포함됐음. 또한, 소요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율을 21%에 서 28%로 올리고, 미국 기업의 해외 수익에 대한 최저세율을 10.5%에서 21%로 높이기 로 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6만1,000건 증가한 71만9,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수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저점을 유지했음.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0.8에서 64.7로 상승해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감.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1983년12월 이후 최고치임.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美 3월 제조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9.1로, 전월 확정치와 앞서 발표된 예비치를 웃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8%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했음.

美 국채 금리가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임.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1.7% 밑으로 내려갔으 며, 30년물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임. 다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소 폭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결정에도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 다 2.29달러(+3.87%) 상승한 61.45달러에 거래 마감.

다우 +171.66(+0.52%) 33,153.21, 나스닥 +233.24(+1.76%) 13,480.11, S&P500 4,019.87(+1.18%), 필라델피아반도 체 3,240.17(+3.6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 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 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 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 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 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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