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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1/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1.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9(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0.38%)/나스닥(+1.53%)/S&P500(+0.81%)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 경기부양 의지(+), 실적 시즌 기대감(+), 美/中 갈등 우려 지속(-)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부양 발언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 준비자료에서 경제의 회복을 위해 더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음. 이와 관련, "한 걸음 더 나아간 행동이 없다면 우리는, 훗날 경제에 장기간 상처를 남길, 길고 더 고통스러운 침체를 각오해야 한다"며, "역사적 으로 금리가 낮은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 고 언급했음.
아울러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감세 정책 중 일부의 환원이 필요할 수 있지만, 지금은 팬데믹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증세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음.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5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기록한 17억2,0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힘. 아울러 이날 장 마감 후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친 매출을 기록했음.

반면, 美/中간 갈등 우려가 지속 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드론이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 기 관에서 적으로 간주되는 국가에서 생산된 무인기를 없애는것을 우선시하고 안보 위험 을 평가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부양 의지 확인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2달러(+1.18%) 상승한 52.9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옐런 인준 청문회 이슈 소화 속 소폭 상승했 으며, 달러화는 옐런 발언에도 혼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인덱스 약 세 등에 상승 마감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 목별로는 GM(+9.75%)의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 크루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급등. 페이스북(+3.87%), 트위터(+1.66%) 등 주요 기술 주들도 상승했으며, 테슬라(+2.23%)도 상승 마감. 레이저 메이커인 코히런트(+29.65%)가 컴퓨터 부품업체 루멘텀의 인수 소식에 급등, 루멘텀 홀딩스(-11.02%)는 급락. 반 면, 뱅크오브아메리카(-0.73%)가 부진한 실적에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2.26%)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하락 마감했음.

다우 +116.26(+0.38%) 30,930.52, 나스닥 +198.68(+1.53%) 13,197.18, S&P500 3,798.91(+0.81%), 필라델피아반도체 3,093.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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