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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10/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10.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19(현지시간) 뉴욕증시 큰 폭 하락, 다우(-1.44%)/나스닥(-1.65%)/S&P500(-1.63%) 美 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 지속(-)

美 부양책 관련 불 확실성이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선 전 타결을 위한 협상 마감 기한을 오는 20일로 제시한 가운데, 지난 주말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이 요구한 코로나19 검사 방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부양안 규모를 증액할 수 있 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경기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이 다소 살아나기도 함. 하지만 실제로 합의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차츰 커진 가운데, 워싱턴포스 트가 펠로시 의장과 백악관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하며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 담으로 작용. 이날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되며 더블딥 공포가 커지는 모습. 특히, CNBC가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전주대비 16% 이상 늘 어난 약 5만5,000명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은 44% 이상 급증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7,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짐.

中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 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의 예상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지만, 2 분기보다 개선되는 등 회복 흐름이 이어졌음. 특히,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향후 경제의 추가 개선 기대감을 키웠음.
이 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0월 주택시장지수는 85로 전월의 83에서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개입성 발언에도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5달러(-0.12%) 하락한 40.8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낮아진 부양 책 기대 속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美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지속 및 부양책 불확실 성 속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산업서비스, 운수, 복합산업, 제약, 소프트웨서/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다우 -410.89(-1.44%) 28,195.42, 나스닥 -192.68(-1.65%) 11,478.88, S&P500 3,426.92(-1.63%), 필라델피아반도체 2,385.8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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