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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中 우한 폐렴(코로나19)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 산 우려가 완화되고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 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1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9%)/나스닥(+0.20%)/S&P500(+0.18%) 美 소비지표 실망(-),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 기업 실적 양호(+)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매판 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다만, 자동차와 휘발유, 음식, 서비스 등의 항목들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변화 없음을 기록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임. 특히, 의류 판매점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해 불안감을 키웠음.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월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0.3%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다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음.
한편, 지난해 12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며, 1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변화 없음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100.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지 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분류 방식을 변경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이후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다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감은 다소 완화됨. 다만, 중국 당국이 제공하는 통계에 대한 불신이 커져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한편, 중국 당국은 중복 등을 이유로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수를 하향 조정하 기도 했음.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 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기대비 0%에 그치며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

전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77% 이상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 중 72%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 되는 가운데, 美 소비지표 실망감 및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등에 상승. 달러화는 코로나19 불확실성 속 엇갈린 경제지표 등에 혼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불확실성 속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반등 기대감 속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3달러(+1.23%) 상승한 52.0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 화학, 유틸리티, 제약, 소프트웨어/IT서 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에너지, 소매, 운수, 기술장비, 자동차 업 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엔비디아(+7.02%)가 실적 호조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익스피디아(+11.04%)도 실적 서프라이즈 등에 급등.

다우 -25.23(-0.09%) 29,398.08, 나스닥 +19.21(+0.20%) 9,731.18, S&P500 3,380.16(+0.18%), 필라델피아반도체 1,956.5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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