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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17%)/나스닥(+0.34%)/S&P500(+0.39%), 美/中 경제지표 양호(+), 기업실적 양호(+),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이날 발표 된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 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대비 16.9% 급 증한 160만8,000건을 기록. 이는 2006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뚜렷한 주택 경기의 회복을 나타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특히, 제조업 생산이 0.2%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간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음. 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99.1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지만, 시장에서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음. 지난해 11월 채용공고도 680만명으로 2018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일 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수보다는 많아 양호하게 평가됐음.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1%를 기록해 1990년 이후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 만, 중국 정부가 제시한 '6.0∼6.5%'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는 성공했음. 아울러 중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이 예상보다 나은 성적을 발표하는 등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 기 업 중 8%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2%가량이 기대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양호한 경제지표 속 강보합. 미국 뉴 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2달러(+0.03%) 상승한 58.5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소매, 복합산업,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전일 1조 클럽을 달성한 알파벳A(+2.02%)가 이날도 상승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1.75%)도 실적 호조 속에 상승. 반면, 갭(-0.43%)은 올드네이비 브랜드 분사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

다우 +50.46(+0.17%) 29,348.10, 나스닥 +31.82(+0.34%) 9,388.95, S&P500 3,329.62(+0.39%), 필라델피아반도체 1,916.6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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