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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2%)/나스닥(+1.06%)/S&P500(+0.84%), 美 경 제지표 호조(+), 기업실적 양호(+), 글로벌 무역긴장 완화(+),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 가세를 이어감.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특히, 자동차와 휘발유, 건설자재, 식품 서비스를 제외한 12월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 11월 소매판매 는 기존 0.2%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상향 조정됨.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건 감소한 20만4,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 호했음. 아울러 11월 기업재고와 1월 NAHB 주택시장지수, 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에 긍정적으로 작용.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채권 트레이딩 매출 호조 덕분에 지 난해 4분기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이익 급증을 발표했음. 모건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2억4,000만 달러, 주당 1.3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0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됨.
한편, S&P500 편입 기업의 7% 정도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6.5%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남.

글로벌 무역긴장이 완화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美/ 中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가운데, 이날 美 상원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국 간 새 자유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비준안을 승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무역긴장 완화 및 美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 일 대비 0.71달러(+1.23%) 상승한 58.5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 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제약, 자동차, 보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화학,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6.61%)가 실적 호조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페 이스북(+0.28%), 애플(+1.25%), 아마존 닷컴(+0.86%), 알파벳A(+0.76%), 마이크로소프트(+1.83%)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아울러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5G 이동통신용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AMD(+2.5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69%), 인텔(+1.2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시그넷 주얼러스(+40.20%)는 올해 실적 전망 상향 조정 소식에 폭등.

다우 +267.42(+0.92%) 29,297.64, 나스 닥 +98.43(+1.06%) 9,357.13, S&P500 3,316.81(+0.84%), 필라델피아반도체 1,903.9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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