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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현지시간) 2020년 첫 거래일 뉴욕증시 큰 폭 상승, 다우(+1.16%)/나스닥(+1.33%)/S&P500(+0.84%), 中 경기 부양 기대감(+),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지속(+),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결정하는 등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전일 中 인민은행은 1월6일부터 시중 은 행들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인하한다고 밝힘. 이번 조치는 中 실물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융자 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향후 적정하고 유연한 통화 정책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힘.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의 지준 율 0.5%p 인하로 시중 금융시스템에 약 8,000억 위안(미화 1,15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월31일 트위터를 통해 " 중국과 1월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며, 2단계 무역협상이 시 작될 경우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000건 줄어든 22만2,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 호한 수치로,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음. 반면, 마킷이 발표한 美 12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4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앞서 발표된 예비치를 모두 밑돌았음.

한 편, 중동 지역 긴장감은 고조되는 모습.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라크 내 미 대사관에 대한 공격 등을 조직하고 있다면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한 바 있음.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당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맞대응 발언을 내놓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 불 안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2달러(+0.20%) 상승한 61.1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경기 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복합산업, 자동차, 화학, 산업서비스,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지속 속에 애플(+2.28%), 보잉(+2.32%), 캐터필러(+1.93%)가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99%), 인텔(+1.65%), 엔비디아(+1.96%)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AMD(+7.07%)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 호재까지 겹치면서 큰 폭 상승. 테슬라(+2.85%)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 등에 상승.

다우 +330.36(+1.16%) 28,868.80, 나스닥 +119.59(+1.33%) 9,092.19, S&P500 3,257.85(+0.84%), 필라델피아반도체 1,887.91(+2.07%)
[작성일 자 : 2020/01/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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