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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9/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9.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월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정국 불안 및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中간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30%)와 S&P500지수(-0.24%)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58%)도 하락.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예상보다 일찍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수입을 큰 폭으로 늘 릴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기도 함. 그러나 美 당국이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임시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는 모습. 한편, 언론에 따르면, 美/中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다음달 10일 워싱턴DC에서 재개될 것으로 알려짐.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 불안은 지속되는 모습.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 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실제 탄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정치 혼란이 가중될 경우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나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USMCA) 의회 승인, 예산안 등 경제 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기준 2.0%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 월대비 1.6% 증가한 107.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반면,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수지 적자는 728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 0.5% 증가했음. 다만, 시장 예상 보다는 양호한 모습.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3,000건을 기록해 전주대비 3,000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했음. 다만, 역사적 낮은 수준은 이어갔음.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산유량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약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8달러(-0.14%) 하락한 56.4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 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제약, 소매, 화학,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페이스북(-1.47%)이 美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 소식에 하락했으며,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 모빌(-0.53%)과 셰브론(-2.71%)이 동반 하락. 반면, 맥도날드가 비욘드미트와 공동으로 식물 기반 버거를 시험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비욘드미트(+11.58%)가 급등했으며, GM(+1.35%)은 노조 파업 종료 수순 속에 상승.

다우 -79.59(-0.30%) 26,891.12, 나스닥 -46.72(-0.58%) 8,030.66, S&P500 2,977.62(-0.24%), 필라델피아반도체 1,580.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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