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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국채금리 반락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美 국채금리가 재차 하락세를 보이는 등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66%)와 S&P500지수(-0.79%)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68%)도 동반 하락.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특히,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날 10년물 금리는 재차 1.6% 아래로 내려가는 등 크게 하락한 반면, 2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장단기 금리 차이(스프레드)가 좁혀졌음.
아울러 이탈리아의 정국 혼란 지속 속에 독일을 포함한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 를 기록.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美 상무부가 전일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목적 등에 한해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임시 면 허를 90일 연장한 가운데, 양국은 협상 지속 방침을 밝힌 바 있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이 미국을 약탈했으며, 지식 재산권을 훔치고 있다는 등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

한편, 오는 21일 FOMC 의사록 공개, 23일 제롬 파월 美 Fed 의장 연설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는 모습. 특히, 제롬 파월 의 장이 잭슨홀미팅에서 통화정책 및 금리정책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을 할 것 인가에 대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부양 효과가 기대되는 급여세와 자본소득세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급여세 인하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자본소득세 인하에도 관심이 있다며, 현재 백 악관이 급여세, 자본소득세 인하 등 다양한 감세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이 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 및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3달러(+0.23%) 상승한 56.3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 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복합산업,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음식료, 소매, 기술장비, 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씨티그룹(-1.38%), 뱅크오브아메리카(-2.02%), JP모건체이스(-1.27%) 등이 하락했으며, 미국 20개 주에서 공룡 IT 업체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는 소식 속 에 알파벳A(-1.41%), 페이스북(-1.27%) 등이 하락. 반면, 홈데포(+4.40%)는 2분기 순 이익 호조 등에 상승.

다우 -173.35(-0.66%) 25,962.44, 나스닥 -54.25(-0.68%) 7,948.56, S&P500 2,900.51(-0.79%), 필라델피아반도체 1,498.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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