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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독일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 승.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과 美 국채금리 상승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우지수(+0.96%)가 1% 가까이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1.35%)와 S&P500지수(+1.21%)는 1% 넘게 상승.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대출우대금리(LPR) 개혁안을 발표. 인민은행은 LPR 형성 시스템의 개혁과 개선으로 대출 금리를 낮추도록 도 울 수 있을 것이며, 금리 개혁을 통해 실물 경제 부문이 더 낮은 금융 비용을 부담하 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독일에서도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경기 침체 시 550억달러 규모의 재정부양 정책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경기 침체를 막 기 위해 '균형 예산' 원칙을 포기하고 재정확장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 존 네트워크 유지 등의 용도에 한해 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면허를 90일 연장한다고 밝힘. 커들로 위원장은 美/中 대표가 10일 안에 전화 통화할 예정이 며, 실질적 협상 재개가 이뤄진다면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힘. 이어 지난주 양측 협상 대표 간 통화가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했음.

이 같은 호재 속에 최근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으로 경기침체의 공포를 몰고왔던 美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경기 침체 우려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 특히,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1.6%대로 반등했으며, 최근 2%선 아래로 떨어졌던 美 30년물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 이며 2.09%를 회복. 10년물과 2년물 격차도 전일 보다 더욱 확대됨.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유전 피격 및 글로벌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4달러(+2.44%) 상승한 56.2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화학, 소매,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 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0.80%), 보잉(+1.01%), 애플(+1.86%)이 상승했으며,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 연장 등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35%), AMD(+0.9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1.68%), 셰브론(+1.30%) 등이 상승.

다우 +249.78(+0.96%) 26,135.79, 나스닥 +106.82(+1.35%) 8,002.81, S&P500 2,923.65(+1.21%), 필라델피아반도체 1,506.9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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