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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6/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6.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 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월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반도체 우려 및 中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및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07%)와 S&P500지수(-0.16%)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52%)도 하락.

브로드컴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황에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전일 반도체 칩 업체 브로드컴은 미국과 화웨이의 대립과 무역 마찰 등으로 인해 수요 둔화가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 에 매출 등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 이에 브로드컴이 5.57% 하락했으며, AMD, 텍 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 여타 도체주들도 하락세를 보임.

부진한 중국 경제지 표도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중국의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생 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함. 이는 2002년 2월 2.7%를 기록한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며, 시장 전망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임.

반면,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0.6% 증가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달보다 상승폭을 확 대함. 아울러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0.2%에서 0.3%로 상향 조정됨. 연준은 5월 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0.4%(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함.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97.9로 전월 확정치보다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함.

한편, 시장에서는 18~19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는 모습.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 초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금리 인하 기대감 커진 가운데, 이번에 점도표와 성명서 등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보낸 뒤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 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3달러(+0.44%) 상승한 52.5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 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화석연료, 화학, 자동차,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기술장비, 의료장비/보급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실적 전망치 하향에 브로드컴(-5.57%)이 하락했으며, AMD(-3.28%), 텍사스 인스트루먼트(-3.48%) 등 여타 반도체주도 하락세를 보임. 반면,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소비재업체 등 600여개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낸 가운데, 월마트(+0.39%), 홈데포(+1.69%) 등이 상승. 아울러 가상화폐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페이스북(+2.17%)이 상승했으며, 이날 상장한 애완 동물 생필품 업체 츄이(+59.05%)가 급등.

다우 -17.16(-0.07%) 26,089.61, 나스닥 -40.47(-0.52%) 7,796.66, S&P500 2,886.98(-0.16%), 필라델피아반도체 1,356.55(-2.61%)
[작성일 자 : 2019/06/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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