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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5/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5.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지표 호조 및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한편, Fed는 5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는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탄탄하다고 평가. 아울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금리 동결 이유로 거론했음. 특히, 파월 Fed 의장은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 속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 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 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월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美/中 무역협상 기대 발언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美/中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 은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82%)와 S&P500지수(+0.80%)가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14%)도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美/中 무역 협상과 관련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이 성공적이었는지를 3∼4주 내에 알게될 것"이라며, "나는 협상이 매우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고 밝힘. 이날에는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make a deal)"이라며, 중국과 약간의 사소한 다툼(a little squabble)이 있지만, 무역 합의가 틀림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음.
한편, 중국을 압박하는 발 언도 이어가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나의 우정과 존경은 무한하지만, 합의는 반드시 미국에 위대한 것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말이 안 된다고 시 주석에 게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3,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무역 관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발언했음.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은 고조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이란이 미군 부대를 공격하거나 핵무기 개발에 속도를 낼 경우, 백악관이 중동에 12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더 많은 병력을 보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양호한 모습. 전미자영업연맹(NFIB)가 발표한 4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101.8에서 103.5로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음. 아울러 물가 압력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4달러(+1.21%) 상승한 61.7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자동차, 소매, 기술장비, 화학,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에 민감한 캐터필러(+1.73%)와 보잉(+1.68%)이 상승했으며, 애플(+1.58%)도 상승. 아울러 BOA의 긍정적 분석 속에 시스코시스템즈(+1.40%)가 상승했으며, 코카콜라(+1.33%)가 모건스탠리의 투자 등급 상향 조정에 상승. 또한, 월트 디즈니(+1.42%)가 컴캐스트가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컴캐스트(+1.49%)도 동반 상승. 반면, 폴로랄프로렌(-3.66%)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19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도 하락 마감했음.

다우 +207.06(+0.82%) 25,532.05, 나스닥 +87.47(+1.14%) 7,734.49, S&P500 2,834.41(+0.80%), 필라델피아반도체 1,442.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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