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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4.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월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1분기 실적 및 소매판매 호조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3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 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42%)와 S&P500지수(+0.16%)가 상승했으며, 나스 닥지수(+0.02%)도 상승.

3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 등이 증시에 상승 요인으 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6% 증가. 전월 기록한 0.2% 감소에서 반등한 가운데, 지난 2017년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시장예상치도 웃돌았음.

아울러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과 IPO를 진행한 기업이 급등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허니웰 인터내셔널과 트래블 러스 컴퍼니스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유나이티드 렌탈스와 스냅 온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 아울러 IPO를 통해 이날 거래가 개시된 실리콘밸리 이미지 검색업체 핀터레스트와 비디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급등 세를 보였음.
다만, 헬스케어 개혁안 등 정책 리스크가 지속되며 제약/헬스케어 섹터의 하락세는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러사이 스캔들' 의혹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보 고서가 제출된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해 '기소 판단'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음. 이에 트럼프는 '게임 오버'라고 밝히며 수사 결과에 환영하는 입장을 드러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000명 감소한 19만2,000 명(계절조정치)를 기록. 1969년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1960년 이후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며 고용시장의 안정세를 나타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3%(계절조정치) 증가한 2조17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는 0.4%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반면, 4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13.7에서 8.5로 하락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으며,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각각 55.3, 52.4를 기록,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4달러(+0.38%) 상승한 64.0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허니웰 인터내셔널(+3.79%)이 1분기 양호한 실적에 상승했으며, 트래블러스 컴퍼니스(+2.25%)도 실적 호조 속 상승. 유나이티드 렌탈스(+8.14%)와 스냅 온(+6.48%)의 주가도 1분기 실적 개선에 강세를 기록. 아울러 이날 증시에 상장된 핀터레스트(+28.42%)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72.22%)는 급등 마감했음.

다우 +110.00(+0.42%) 26,559.54, 나스닥 +1.98(+0.02%) 7,998.06, S&P500 2,905.03(+0.16%), 필라델피아반도체 1,558.13(+0.07%)
[작성일 자 : 2019/04/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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