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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4.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월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中 경제지표 호조에도 제약/헬스케어 섹터 약세에 소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中 경제지표 호조 및 美 기업 실적 호조에도 정책 리 스크 부각에 제약/헬스케어 섹터가 약세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01%)와 S&P500지수(-0.23%)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0.05%)도 하락.

정책 리스크가 부각되며 헬스케어 섹터가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어니 세실리아 '브린 모우르 트러스트'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 헬스케어 분야는 올해 들어 가장 실적이 저조한 곳 중 하나"라며, "정치적인 원인도 있다. 규제적인 관점에서 확실히 건강관리 부문과 몇몇 대형 제역 회사들은 향후 전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데이비드 위크만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메디케어' 제도에 대해 "사람들과 의사들과의 관계를 매우 위태롭게 하고 국가의 건강 체계를 불안정하게 할 것"이라며 맹비난했음.

다만,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점과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 등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음.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6.4%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음. 아울러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특히 자산관리와 채권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액이 호조를 보였음. 펩시코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음. 언론에 따르 면, 미국과 중국이 5월 말이나 6월 초 서명을 목표로 무역협상 최종 시간표를 조율하 고 있다고 전해졌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2 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3.4% 감소한 493억8,000만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 시장예 상치를 밑돌았으며, 최근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반면, 2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한편, 이날 공개된 연준 베이지북에서는 일부 지역 성장이 다소 강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 성장세는 다소 미약하다고 진단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 미 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29달러(-0.45%) 하락한 63.7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헬스케어,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가 부각 속 헬스케어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머크(-4.69%), 화이자(-2.54%), 유나이티드헬스그룹(-1.86%) 등이 하락했 으며, 앤섬(-3.62%), 시그나 코퍼레이션(-3.67%)도 하락. 아울러 IBM(-4.15%)도 1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 반면, 전일 애플과 로열티를 둘러싼 소송전에서 합의했다는 소식 속에 급등세를 보였던 퀄컴(+12.25%)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애플(+1.95%)도 상승. 모건스탠리(+2.64%)가 1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했으며, 펩시코(+3.76%)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상승 마감.

다우 -3.12(-0.01%) 26,449.54, 나스닥 -4.15(-0.05%) 7,996.08, S&P500 2,900.45(-0.23%), 필라델피아반도체 1,557.0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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