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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1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04.15

뉴욕 마감시황

4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은행주 1분기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이날 뉴 욕증시는 은행주가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 수(+1.03%)와 S&P500지수(+0.66%)가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0.46%)도 상승.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주가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JP모건체이스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4% 상승한 91억8,000먼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 웰스파고 역시 적극적인 비용 감축 효과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음. 이는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로, 이번 은행주의 실적 호조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생각보다 과도했다는 기대가 형성됐음. 다만, 이 같은 실적 호조에 JP모건체이스(+4.69%)는 상승한 반면, 웰스파고(-2.62%)는 CFO의 향후 이자 수익에 대한 부정적 발언 속 하락하는 모습.

월트디즈니사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 및 에너지 부문의 대형 M&A 소식 등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음. 월트디즈니사는 라이벌인 넷플릭스보다 낮은 가격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힘. 이에 월트디 즈니(+11.54%)의 주가가 급등한 반면, 넷플릭스(-4.49%)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음. 아 울러 이날 정유업체인 셰브런은 애너다코 페트롤리움사를 330억 달러 규모의 현금 및 주식으로 인수하겠다고 발표. 이에 애너다코(+32.01%)의 주가가 폭등했으나, 셰브런(-4.94%)의 주가는 하락했음.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증시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 中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3월 무역수출은 달러화 기준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음. 아울러 3월 무역흑자도 326억4,000만 달러를 기 록해 전월대비 및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음.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6%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음. 반면, 4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예비치는 96.9을 기록, 전월 확정치인 98.4와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 은 전거래일보다 0.31달러(+0.49%) 상승한 63.8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 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 스, 산업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JP모건체이스(+4.69%)가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며 상승. 이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모건스탠리(+4.22%), 뱅크오브아메리카(+3.78%), 골드만삭스(+2.47%), 씨티그룹(+2.29%) 등이 상승. 아울러 월트디즈니(+11.54%)가 넷플릭스보다 낮은 가격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 다는 소식 속 급등했으며, 셰브런의 피인수 소식 속 애너다코 페트롤리엄(+32.01%)가 폭등. 반면, 웰스파고(-2.62%)가 1분기 실적 호조에도 CFO의 향후 이자 수익에 대한 부정적 발언 속 하락. 아울러 넷플릭스(-4.49%)와, 셰브런(-4.94%)도 하락 마감했음.

다우 +269.25(+1.03%) 26,412.30, 나스닥 +36.80(+0.46%) 7,984.16, S&P500 2,907.41(+0.66%), 필라델피아반도체 1,497.12(+1.4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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