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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4/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4.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 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 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 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월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실적 시즌을 앞둔 관망세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혼조 마감. 다우지수(-0.05%) 와 나스닥지수(-0.21%)가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0.00%)는 강보합 마감.

다음날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은행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관망 심리가 퍼지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팩트셋 등에 따르 면, 1분기 S&P500지수 포함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이후 첫 감소세를 보이는 것임.

다만,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이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외국기업이 자국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전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 관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 후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사무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6%(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로 시장예상치도 큰폭으로 상회했음.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8,000건 감소한 19만6,000건을 기록해 1969년 10월 이후 약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음.

한편,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다소 완 화되는 모습. 전일 EU 국가 정상들은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시한을 오는 10월31일까지 연장해주는 방안에 합의했음.

이날 국제 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감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3달러(-1.59%) 하락한 63.58달러 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제약,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보험,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테슬라(-2.77%)가 파나소닉 이 공동 배터리 생산라인 투자확대 계획을 보류한다는 소식에 하락했으며, 베드 배스&비욘드(-8.76%)가 매출 악화 속 급락.

다우 -14.11(-0.05%) 26,143.05, 나스닥 -16.88(-0.21%) 7,947.36, S&P500 2,888.32(+0.00%), 필라델피아반도체 1,476.0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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