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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3/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3.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s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 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 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 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 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 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3월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1.77%)와 S&P500지수(-1.90%)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2.50%)도 하락.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 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나타난 가운데,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되는 장 단기 국고채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조정치)가 전월 확정치 53.0에서 52.5로 하락. 이는 21개월래 최저 수 준임. 아울러 독일의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4.7을 기록해 6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약 6년 반만의 최저치인 47.6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음. 이에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전거 래일 대비 7.8bp 내린 2.459%(美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를 기록해 15개월래 최저치 를 기록했으며, 특히, 장중 국고채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며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 또한, 독일의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음.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무역협상 타결 이후에도 상당 기 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음. 다만,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관 세 지속 방침이 양국 협상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낙관론을 피력했음.
아울러 유럽연합(EU) 정상들과 메이 英 총리가 브렉시트를 오는 5월22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다음주 열릴 예정인 영국 의회의 3차 투 표결과에 따라 브렉시트 관련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음.

반면, 주택 관련 지표는 다소 개선된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월 주택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대비 11.8% 증가한 551만 건을 기록해 지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4달러(-1.57%) 하락한 59.0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 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제약, 소프트웨어/IT서 비스, 산업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나이키(-6.61%)가 올해 북미 지역 판매가 저조하게 나타나며 급락했으며, 미 국고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속 은행주가 하락한 가운데, 씨티그룹(-4.58%), 뱅크오브아메리카(-4.15%), JP모건체이스(-3.02%), 골드만삭스(-2.89%) 등이 하락. 이 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39%), 아마존(-3.00%), 넷플릭스(-4.46%), 페이스북(-1.05%) 등도 하락 마감했음.

다우 -460.19(-1.77%) 25,502.32, 나스닥 -196.29(-2.50%) 7,642.67, S&P500 2,800.71(-1.90%), 필라델피아반도체 1,400.37(-2.88%)
[작 성일자 : 2019/03/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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