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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3/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3.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s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 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음. 특히,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히 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밝히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전망을 제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현 경 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서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고 밝힘. 아울러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 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 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3월2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속에도 뮬러 특검 종료 등으로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속에도 로버트 뮬러 특검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결과 종료 안도감 등으로 혼조 마감. 다우지수(+0.06%)가 상승했으며, S&P500지수(-0.08%)와 나스닥지수(-0.07%)는 하락 마감.

지난 주 美 국채 금리가 역전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이날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장초반 해소되기도 했지만, 마감 기준 역전 현상이 재차 나타나며 글로벌 경 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됐음. 다만, 지난주 금리 역전 현상을 유발했던 독일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독일의 기업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의 3월 기업환경지수가 99.6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음. 한편, 재닛 옐런 前 연준 의장은 수익률 곡선 역전이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며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주요 인사들도 미국 경제 상황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음.

아울러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 결과 발표 속 미국 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 뮬러 특검은 지난주 제출한 최종 수사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대선 캠프 측과 러시아 사이의 공모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힘. 특히, 트럼프의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서 명확한 결론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 완전한 무죄를 입증했다'며 수사 결과를 반겼음. 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중국과의 협상 타결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졌음.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테리사 메이 英 총리는 의회의 충분한 지지가 확보되지 않아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3차 승인투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주 내 3차 투표 실시를 원한다고 덧붙였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 했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전미활동지수는 -0.29를 기록해 지난달 -0.25에서 하락. 반면, 1월 지표는 -0.43에서 -0.25로 상향 조정됐음. 댈러스 연은 3월 기업활동지수는 8.3을 기록해 전월 13.1에서 하락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 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2달러(-0.37%) 하락한 58.8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유틸리티, 음식 료 업종 등이 상승. 반면, 화학, 의료 장비/보급,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21%)이 디지털 콘텐츠 사업 발표 속에도 하락했으며, 테슬라(-1.55%)는 모델3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함께 RBC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하락.

다우 +14.51(+0.06%) 25,516.83, 나스닥 -5.13(-0.07%) 7,637.54, S&P500 2,798.36(-0.08%), 필라델피아반도체 1,382.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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