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03/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3.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3월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비둘기파적 연준에도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기조를 나타냈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55%)와 S&P500지수(-0.29%)가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06%)는 강보합 마감.

이날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으며, 대차대조표 축소도 5월부터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이전에 예고했던 4분기보다 빠른 9월말에 종료하기로 함. 시장에서는 당초 올해 한 번의 금리 인상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보다 더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냈음. 다만, Fed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 에서 2.1%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는 커지는 모습.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현재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며, 인내하기 아주 좋은 시간”이라고 밝힘. 이어 보유자산의 점진적인 축소 정책 중단과 관련해 "순조롭고 예측할 수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언급. 美 경제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유럽 경제의 약세가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상 황은 계속 좋게 보고 있다고 언급.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중국과의 협상이 타결되면 중국이 이를 준수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음. 전일에는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반발 해 일부 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 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0달러(+1.36%) 상승한 59.8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 러짐. 다만, 에너지, 금속/광업 등 일부 업종은 상승.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약세 속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골드만삭스(-3.38%), JP모건체이스(-2.13%), 뱅크오브아메리카(-3.41%), 씨티그룹(-2.03%)이 동반 하락. 반면,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 슨 모빌(+0.56%), 체사피크 에너지(+3.16%), 마라톤오일(+2.80%)이 상승.

다우 -141.71(-0.55%) 25,745.67, 나스닥 +5.02(+0.06%) 7,728.97, S&P500 2,824.23(-0.29%), 필라델피아반도체 1,393.01(-1.02%)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