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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2/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2.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월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1.74%)와 S&P500지수(+1.09%)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61%)도 상승.

美/中간 무역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긍정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며, '진짜' 무역 합의를 하는 데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밝힘. 이어 기존에 설정한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연장해 추가 관세 인상 없이 중국과 협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발언도 이어갔으며, 향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점도 재확인했음. 시진핑 주석도 "양측이 이번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 음.
양국은 다음주에도 美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지속할 예정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고했던 대로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가 전월의 3.9에서 8.8로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도 95.5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 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치)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으며, 美 노동부가 발표하 1월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0.5%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 가는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으로 큰 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8달러(+2.17%) 상승한 55.5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제약, 에 너지,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화학, 음식료,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 한 엔비디아(+1.82%)가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강세 속에 엑슨모빌(+1.89%)과 셰브론(+1.01%)이 상승. 반면, 애플(-0.22%)이 버크셔 해서웨이와 헤지펀드 업계의 보유 지분 매도 소식에 소폭 하락했으며, 농기계 업체 디어(-2.11%)는 실적 부진 속에 하락.

다우 +443.86(+1.74%) 25,883.25, 나스닥 +45.46(+0.61%) 7,472.41, S&P500 2,775.60(+1.09%), 필라델피아반도체 1,351.1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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