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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2/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2.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의 향후 기준금리 속도 조절 발언,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 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월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경제지표 부진 및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소매판매 등 美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나스닥지수(+0.09%)가 소폭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0.41%)와 S&P500지수(-0.27%)는 하락 마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셧다운 사태로 연기됐던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글로 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석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소비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 우려가 키웠음.
이어 셧다운 사태로 연기됐던 11월 기업재고도 전월대비 0.1%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美 노동부가 발표 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월대비 0.1%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美/中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이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는 모습. 中 베이징에서 美/中 무역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정책자들이 중국의 경제 시스템 개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지속되는 모습.

美 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는 완화되는 모습. 지난 11일 밤 美 의회가 국경 예산을 둘러싼 원칙적 합의를 이뤄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안보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국가비상 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국 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부진에도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으로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1달러(+0.95%) 상승한 54.4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소프 트웨어/IT서비스, 제약, 금속/광업,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복합산업, 음식료, 소매, 운수,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아마존(-1.06%)이 뉴욕 제2본사 설립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하락했으며, 코카콜라(-8.44%)는 4분기 실적 부진 속에 큰 폭 하락.

다우 -103.88(-0.41%) 25,439.39, 나스닥 +6.58(+0.09%) 7,426.96, S&P500 2,745.73(-0.27%), 필라델피아반도체 1,344.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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