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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1/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1.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셧다운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P 인상했음. 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하고, 2020년에는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기 준금리 인상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이미 도달 했다며,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중립금리 하단이며 이것에 많은 함축이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 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1월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업 실적 부진 및 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데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재부각되면서 하락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4%, 0.78% 하락했 으며, 나스닥지수는 1.11% 하락.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美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 1.78달러,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 2.5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 中 수요 부진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밝혔으며, 中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도 시장 예상 보다 낮춰 제시했음.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中 경기 악화 등으로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지난해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한 6,808억 위안을 기록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음.

美 FOMC 회의,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점도 경계심을 키우는 모습.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30~31일에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이 예 정돼 있음. 특히,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연방 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12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가 0.27 로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1.0으로 전월 -5.1에서 반등에 성공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화학, 금속/광업, 에너지, 운수,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유틸리티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캐터필러(-9.13%)가 부진한 실적 속에 급락했으며, 엔비디아(-13.82%)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 마감. 애플(-0.93%)과 마이크로소프트(-1.95%), 아마존(-1.96%)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마감.

다우 -208.98(-0.84%) 24,528.22, 나스닥 -79.18(-1.11%) 7,085.69, S&P500 2,643.85(-0.78%), 필라델피아반도 체 1,254.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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