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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8.1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유가 반등에도 애플 약세 지속 등으로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애플 약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1%, 0.7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0% 하락.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이 장중 한때 3% 이상 하락하는 등 연일 약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애플은 10월 고점에서 20% 이상 급락하면 서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최근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에도 USB 등이 애플에 대한 투자 전망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함.

민주당 맥시닌 워터스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은행 규제완화가 끝나야 한 다고 언급하면서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워터스 의원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다만,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OPEC 감산 논의 부각 등으로 반등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 다 0.56달러(+1.01%) 상승한 56.25달러에 거래를 마감. 일부 언론에 따르면,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평균 산유량을 140만 배럴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美 노 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하면서 지난달 보다 상승폭이 둔화됨. 이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됐음.

업종 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소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은행/ 투자서비스, 보험, 운수, 화학, 복합산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82%)이 약세를 이어갔으며, 은행주 약세 속에 골드만삭스(-1.25%)와 뱅크오브아메리카(-1.98%), 씨티그룹(-1.98%) 등이 하락.

다우 -205.99(-0.81%) 25,080.50, 나스닥 -64.48(-0.90%) 7,136.39, S&P500 2,701.58(-0.76%), 필라델피아반도체 1,194.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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