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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8/11/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8.11.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 美 국채금리 상승, 무역전쟁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Fed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음. 다만, 성명을 통해 美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으며 고용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켜줬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최근 약세를 보이던 애플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호재로 작용.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3%, 1.0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2% 상승.

美/中간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관리들 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화상통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중국 정부는 관세 인상 연기와 실무자급 협상 등을 통해 전면적인 무역 마찰을 진정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일부 정책자들에게 예정됐던 관세 시행을 일단 보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최근 약세를 보였던 애플과 금융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 으로 작용. 10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던 애플이 반등하면 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음. 이날 모건스탠리는 아이폰 판매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더 라도 악재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애플의 단기 급락이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금융주들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JP모건 지분을 집중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반등에 성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임. 9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3%(계절 조정치) 증가한 1조9,67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 1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22.3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다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21만6,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제약,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47%)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아마존닷컴(+1.28%)과 넷플릭스(+1.16%), 알파벳A(+1.56%)도 상승. 호실적을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즈(+5.50%)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0.62%), 뱅크오브아메리카(+2.54%), 씨티그룹(+1.73%) 등 금융주들도 상승세를 기록.

다우 +208.77(+0.83%) 25,289.27, 나스닥 +122.64(+1.72%) 7,259.03, S&P500 2,730.20(+1.06%), 필라델피아반도체 1,234.6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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