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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2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2

대만 마감시황

2월22일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8,826.85(+0.81%)로 상승 출발. 장 초반 18,881.77(+1.1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장중 18,758.15(+0.4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8,852.78(+0.94%)에서 거래를 마감. 역사적 신고가 경신.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2023년10월~2024년1월) 실적을 발표했으며, 시간외 거래서 9% 넘게 급등세를 기록.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221억 달러의 매출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 206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4.64달러를 상회했음. 또한, 자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도 240억 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221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음. 이와 관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 AI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TSMC(+1.62%)와 미디어텍(+3.47%), 콴타 컴퓨터(+3.18%)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음.

한편, 이날 美 대중국 강경파 의원이자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원회 위원장을 맞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공화·위스콘신) 의원이 이끄는 대표단이 대만에 도착해 3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음. 갤러거 위원장의 대만 방문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이는 오는 5월 취임을 앞둔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 개인/가정용품, 복합산업, 기술장비, 유틸리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퉁 호 제강(+2.20%),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1.21%), 호타이 자동차(+0.92%),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7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8,852.78P(+176.47P/+0.9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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