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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02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02

대만 마감시황

2월2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빅테크 실적 호조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8,016.35(+0.27%)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17,985.89(+0.1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18,02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18,059.93(+0.5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빅테크 실적 호조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속 3대 지수 모두 반등한 가운데, 아마존, 메타, 애플은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음. 메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01억달러, EPS 5.5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또한, 사상 처음으로 주당 0.5달러의 배당금 지급을 발표. 아마존도 매출이 14%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애플도 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195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18달러로 시장 예상(각각 1,179억1,000만달러, 2.1달러)을 넘어섰음. 특히, 매출은 1년 만에 성장세를 보였음.

한편, 전일 대만의 새 입법원장(국회의장)으로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인 한궈위 입법위원이 선출돼 곧바로 취임식을 가진 가운데, 집권 민진당이 지난달 총통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입법원(국회) 선거에서 제1당에 오르지 못했고 입법부 수장 자리까지 국민당에 내줬음. 이에 따라 5월 취임하는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의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 신임 입법원장은 국민당 내에서도 친중 성향이 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 친미 성향의 라이 당선인과 적지 않은 마찰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유틸리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 지주사, 복합산업, 제약,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4.12%), AU 옵트로닉스(+1.40%), TSMC(+1.11%) 등이 상승한 반면,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1.22%), 유나이티드마이크로(-1.0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8,059.93P(+91.82P/+0.5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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