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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30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30

대만 마감시황

5월30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부채한도 상향 표결 우려 속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6,648.77(+0.07%)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16,681.19(+0.2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 이후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정오 무렵 16,579.13(-0.34%)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장후반 재차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결국, 16,622.74(-0.0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부채한도 상향 표결 우려 속 하락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美 의회는 현지시간 31일 관련 법안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짐. 시장에서는 이번 합의안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내 강경파들이 각각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 강경파 의원이 다수 배치돼있는 하원 운영위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면서 합의안 처리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양안 갈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대만 가권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군사 평론가 쑹중핑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6월 2∼4일 싱가포르)에서 대만 문제 관련 레드라인을 강조하고,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대만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SB)을 관할하는 국가안전회의(NSC)는 대만이 매일 500만회에 달하는 인터넷 공격을 받고 있다며 대부분은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TSMC(-0.3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74%), 케세이 금융지주(-0.56%) 등이 하락한 반면, UMC(+0.78%), 혼하이 정밀(+1.42%)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622.74P(-13.56P/-0.08%)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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