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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25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5

대만 마감시황

11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주요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4,764.94(-0.13%)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4,835.66(+0.3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한 뒤 하락전환 후 14,756.01(-0.1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14,778.51(-0.04%)에서 거래를 마감.

주요 기술주가 하락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다음주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과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 라간 정밀, 콴타 컴퓨터,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유나이티드마이크로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천밍퉁 대만 국가안전국장(국가정보원장 격)은 입법원(국회)에서 매카시 의원이 대만을 방문한다면 중국이 군사적 위협을 다시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유동적"이라고 답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美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치러지는 하원의장 선거에서 매카시 의원이 차기 하원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매카시 의원이 이전부터 하원의장이 된다면 의회 방문단을 이끌고 대만을 찾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점이 부각.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라간 정밀(-2.80%), 콴타 컴퓨터(-1.53%),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14%), 유나이티드마이크로(-0.8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4,778.51P(-5.49P/-0.0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62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이 다시 하락하고 내년에는 더욱이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2023년 대만 경제 성장률이 3% 이하로 둔화하는 점을 감안해 0.125%p만 금리를 높였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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