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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28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28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주시 속 상승.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주시 속 상승하는 모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전일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보좌관이 합의에 가까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말한다"라며 그러나 "내 바람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휴전하는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같은 날 심야 TV에 출연해서는 만약 합의가 도출되면 "이스라엘이 라마단 기간 (군사)활동을 하지 않을 것에 동의했다"고 언급했음. 또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등 4개국이 파리 회의에서 40일간의 휴전 및 여성, 노약자, 미성년자 인질 석방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마련했고 이를 하마스가 검토 중이라고 밝힘. 협상안이 타결되면 유가의 공급 차질 위험은 일시 해소되겠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OPEC+ 산유국들이 공급을 통제하고 있어 유가가 크게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러시아가 3월1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했음.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 대변인은 금일 여름휴가, 정유소 수리 계획 등으로 예상되는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휘발유 일시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힘. 다만, 러시아의 휘발유 수출 규모가 적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글로벌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OPEC+가 자발적인 석유 생산량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에 상승요인으로 작용. 앞서 지난해 11월 OPEC+는 올해 1분기에 하루 총 약 22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이를 2분기까지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전해짐. 한편, 골드만삭스는 금일 보고서를 통해 OPEC+가 2분기까지 감산을 계속한 뒤 3분기에 점차 단계적으로 이를 철회해 나갈 것으로 전망.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달러(+1.66%) 상승한 78.87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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