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4.02.27
2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중동 불활실성 속 반발 매수 유입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중동 불활실성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25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위한 4개국 협상과 관련해 "기본 윤곽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힘. 이어 "궁극적으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해야 하므로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와 간접적인 토론도 있어야 한다"라며 "향후 수일 내에 이 사안에 대한 확고하고 최종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음.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CBS 방송에 출연해 "협상이 이뤄질 경우 라파 공격은 어느 정도 미뤄지겠지만, 결국 하게 될 것"이라며 라파에 대한 공격 의지를 재차 확인했음. 아울러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인해 물류에 차질이 지속되고 있음.
또한, 미국의 정제산업이 위축되면서 유럽에서 디젤유 부족 현상이 발생한 점과 전일 큰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9달러(+1.43%) 상승한 77.58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