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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3/02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3.02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 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감과 OPEC+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중임. OPEC+는 1월 정례회동을 진행한 가운데, 2~3월 산유량을 매월 하루평 균 7만5천 배럴 소폭 늘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2~3월 산유량을 하루평균 100만 배럴 자발적으로 감축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 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한화케미칼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LS산전,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대우, 현대상사, 한국가스 공사, LG상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현대상선,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유화학주 -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

국제유가 마감시황

3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원유수요 둔화 우려 등에 하락.

중국의 원유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IHS마킷은 중국의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전월치와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수치이며, 9개월만에 최 저치임. 이에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면 원유수요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는 모습.

산유국의 증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이번 주 OPEC+가 회동을 통해 산유량 정책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OPEC+가 4월부터 하루평균 50만 배럴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고 있음. 또한, 사우디도 하루평균 100만 배럴 자발적인 감산을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4월부터 150만 배럴 산유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미국과 사우디의 갈등 우려도 국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 면,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을 무함 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승인했다고 판단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는 소식 이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6달러(-1.40%) 하락한 60.64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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