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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2/25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2.25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에도 산유량 감소 등에 상승.

美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산유량이 감소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美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129만 배럴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상반된 수치임. 다만, 산유량이 전주대비 110만 배럴 급감했음. CNBC에 따르면 주간 감소 폭으로는 사상 최대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또한, 정제유 재고가 500만 배럴 가까이 줄어들고 정유 설비 가동률이 2008년 9월 이루 최저치로 떨어진 점도 국 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코로나19 백신 관련 낙관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美 FDA 전문가 위원회가 오는 26일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을 평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美 FDA 연구진은 존슨앤존슨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존슨앤존슨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다만,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에 대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가 4월 부터 산유량을 하루평균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있다는 소식이 전 해짐. 한편, 앞서 사우디가 4월부터 하루평균 100만 배럴 감산을 철회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5달러(+2.51%) 상승한 63.22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 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감과 OPEC+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중임. OPEC+는 1월 정례회동을 진행한 가운데, 2~3월 산유량을 매월 하루평 균 7만5천 배럴 소폭 늘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2~3월 산유량을 하루평균 100만 배럴 자발적으로 감축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 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한화케미칼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LS산전,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대우, 현대상사, 한국가스 공사, LG상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현대상선,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유화학주 -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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