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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08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08

일본 마감시황

2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부총재 비둘기파적 발언 속 엔화 약세 등에 급등.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6,258.84엔(+0.38%)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36,206.20엔(+0.2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다 오후 장중 36,956.97엔(+2.3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급등세를 유지한 끝에 결국, 36,863.28엔(+2.06%)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 부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속 엔화 약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우치다 BOJ 부총재는 "(금리를) 계속 인상하는 경로를 생각하긴 어렵다"며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우치다 부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폐기 이후에도 '극히 완화적인' 금융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진 않는다고 강조했음. 우치다 부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금일 엔화가 약세를 보였음.

美 증시가 상승한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포드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붐에 따른 빅테크 기업들이 긍정적 실적 전망 속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0%, 0.8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5% 상승.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2.76%), 도쿄일렉트론(+3.35%), 소프트뱅크그룹(+11.06%), 기린홀딩스(+1.34%) 등이 상승한 반면,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42%), 파나소닉(-1.26%)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6,863.28엔(+743.36엔/+2.0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3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및 상장지수펀(ETF) 매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아울러 경제전망과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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