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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9

일본 마감시황

6월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긴축 우려 완화 및 엔화 약세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927.38엔(+0.90%)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1,898.75엔(+0.8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한 뒤, 32,150엔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막판에 32,304.04엔(+2.09%)에서 고점을 형성하고 32,265.17엔(+1.97%)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6월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1,000건을 기록하며 전주의 23만3,000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였던 23만5,000건을 크게 상회하며 2021년 10월 이후 21개월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함.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일 재무금융위원회에서 물가 상승으로 기업의 가격 결정이 상승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도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에 139엔대까지 상승함. 이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2.43%), 스즈키자동차(+2.27%), 도요타자동차(+1.36%)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유틸리티,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화학,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히타치(+2.25%), 캐논(+1.48%), 소니(+2.13%), 아사히맥주(+2.06%), 스미토모금속광산(+1.2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32,265.17엔(+623.90엔/+1.9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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