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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4/0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4.03

일본 마감시황

4월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속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203.35엔(+0.58%)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8,258.91엔(+0.7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장중 28,120.71엔(+0.2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뒤 28,19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결국, 28,188.15엔(+0.5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속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물가 지수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26%, 1.4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4% 상승. 한편, 美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0%, 전월대비 0.3% 상승해 전월의 5.3%, 0.6% 상승에서 각각 하락했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전년동월대비 4.6%, 전월대비 0.3% 상승해 전월 수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음.

아울러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2일 OPEC+ 산유국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5월부터 총 116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일본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전망에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한편, S&P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2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2월에 기록한 47.7보다 올라 경기 악화 정도가 완화됐음을 시사했지만, 업황의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기준치인 50을 밑돌았음.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1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지난해 4분기 지수인 7은 물론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수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부동산,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0.90%), 소프트뱅크그룹(+0.69%),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5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188.15엔(+146.67엔/+0.5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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