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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8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8

일본 마감시황

3월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은행권 우려 완화 등에 강보합.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573.82엔(+0.35%)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7,603.45엔(+0.4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다 하락전환하며 오후 장중 27,432.76엔(-0.1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하다 상승전환한 지수는 결국, 27,518.25엔(+0.15%)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은행권 우려 완화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美 연방예금공사(FDIC)는 퍼스트시티즌스가 165억 달러(약 21조4,000억원)에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연방 당국은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으로 알려진 은행 대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에 지난밤 퍼스트시티즌스(+53.74%),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11.81%), 키코프(+5.31%) 등 美 은행주가 상승했으며, 금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7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67%) 등 일본의 은행주도 상승했음.

다만, 세계 은행권의 시스템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과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점은 니케이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美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퍼스트시티즌스은행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은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난밤 美 국채 금리가 급등. 이 여파에 지난밤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금일 오전 포지션 조정 성격의 달러 매도·엔화 매수가 나오면서 엔화는 강세를 기록.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7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67%), 도요타자동차(+0.87%) 등이 상승한 반면, 소니(-1.05%), 소프트뱅크그룹(-1.39%)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518.25엔(+41.38엔/+0.1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BOJ는 10년물 금리 변동폭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결정의 영향을 검토할 시간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힘. 한편,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는 구로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이며, 차기 총재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내정됐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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