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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0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06

일본 마감시황

1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中 경기 재개 기대감 속 엔화 약세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5,740.08엔(-0.31%)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5,719.61엔(-0.3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6,034.06엔(+0.8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5,973.85엔(+0.59%)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재개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3년 동안 중단됐던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왕래가 오는 8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중국을 방문하는 홍콩 주민에게도 적용됐던 해외 입국자 '5(호텔)+3(자택)' 격리 조치도 해제되며, 하루 3,000명 수준이었던 통행제한 규모도 6만명으로 확대될 예정. 또한,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올해에도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음.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3엔 후반선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1.93%), 스즈키자동차(+1.91%), 닛산자동차(+1.74%), 도요타자동차(+0.97%)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美 고용지표 경계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밤 발표된 美 민간고용 등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긴축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금일(현지시간) 美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통신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3.05%), 소니(+2.41%), 히타치(+1.16%), 캐논(+1.1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5,973.85엔(+153.05엔/+0.5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7조3,000억엔에서 9조엔으로 증액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확대했음.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음. 장기금리는 기존의 상한인 0.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한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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