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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1/0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05

일본 마감시황

1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유로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엔화 약세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5,825.50엔(+0.42%)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25,947.10엔(+0.9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 25,750.46엔(+0.1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재차 확대한 지수는 25,820.80엔(+0.40%)에서 거래를 마감.

유로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2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8.6%를 기록해 전월치(10.0%) 및 시장예상치(9.1%)를 하회. 프랑스의 12월 CPI도 지난 4일(현지시간) 전년동기대비 5.9% 상승을 기록하며, 전월 상승률 6.2%에서 하락했고,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 이에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부각되며, 유럽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일본은행(BOJ) 정책 기조 변화 관측 속 주초 129엔선까지 하락했던 엔/달러 환율이 美 연준의 매파 기조 재확인 등에 132엔선까지 회복하며,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에 자동차 업종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일본은행(BOJ)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유틸리티, 화학 업종이 상승한 반면,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소니(+2.16%), 소프트뱅크그룹(+1.86%), 닛산자동차(+1.70%), 미쓰비시케미컬(+1.31%, 캐논(+0.8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5,820.80엔(+103.94엔/+0.4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7조3,000억엔에서 9조엔으로 증액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확대했음.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음. 장기금리는 기존의 상한인 0.25%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한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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