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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3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30

일본 마감시황

11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파월 Fed 의장 연설 관망 속 日 경제지표 부진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886.67엔(-0.50%)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7,88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27,802.71엔(-0.8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오후 장중 27,92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낙폭을 더욱 만회하며 27,972.89엔(-0.20%)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7,968.99엔(-0.21%)에서 거래를 마감.

금일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日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6%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보다 더욱 악화된 수치임.

아울러 주요 기술주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지난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 이에 금일 소프트뱅크그룹을 비롯해 후지쓰, 소니, NEC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하며 일본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음.

한편, 최근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는 모습. 파월 의장은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재정 통화정책 허친스 센터'에서 노동 시장과 경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다시 한번 매파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1.60%), 소니(-1.01%), NEC(-0.82%), 닛산자동차(-0.47%), 소프트뱅크그룹(-0.1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968.99엔(-58.85엔/-0.2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BOJ는 오는 12월1일부터 ETF 매입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며, ETF를 매입할 때 각각 ETF의 보유 비용을 고려하고 가장 수수료율이 낮은 증권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힘.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그간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일본 경제를 떠받치려면 대규모 금융완화가 필요하다고 반복해서 강조했음. 일각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이 같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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