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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2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9

일본 마감시황

11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주요 기술주 하락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991.50엔(-0.61%)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27,899.98엔(-0.9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오전 장중 28,055.91엔(-0.3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28,02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28,027.84엔(-0.48%)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의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中 코로나 시위 및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 하락. 이에 금일 도시바, 파나소닉, 소니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일본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음.

금일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日 총무성은 일본의 지난 10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2.6%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반면, 일본의 지난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월보다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 5.0% 증가보다도 다소 밑돌았음.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속 봉쇄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中 국무원이 금일 오후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할 것이란 소식에 제로 코로나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 낙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틸리티, 기술장비, 음식료, 통신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자이(-6.22%), 파나소닉(-1.99%), 소프트뱅크그룹(-1.37%), 도요타자동차(-1.35%), 소니(-1.22%), 도시바(-0.6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027.84엔(-134.99엔/-0.4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BOJ는 오는 12월1일부터 ETF 매입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며, ETF를 매입할 때 각각 ETF의 보유 비용을 고려하고 가장 수수료율이 낮은 증권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힘.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그간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일본 경제를 떠받치려면 대규모 금융완화가 필요하다고 반복해서 강조했음. 일각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이 같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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