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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04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04

일본 마감시황

8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강세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930.94엔(+0.68%)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8,005.59엔(+0.9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 27,870.05엔(+0.4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7,932.20엔(+0.69%)에서 거래를 마감.

美 증시가 강세 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 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각각 2.59%, 2.65% 급등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엔화 가치 급등 진정세 영향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130엔선까지 하락했던 엔/달러 환율이 이날 외환시장에서 133엔 중후반선을 유지하며, 엔화 가치 급등 진정세가 지속됐음. 이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日 주요 대기업 실적 우려가 부각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도요타자동차(-2.99%)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5,786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 했다고 발표. 이어 올해 예상 순이익을 2조3,600조엔으로 기존 전망치 2조2,600억엔보다 1,000억엔 상향 조정했음. 다만, 순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보다는 약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 영업이익도 20% 감소한 2조4,000억엔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노무라홀딩스(-2.47%)도 전일 장 마감 후 경상이익과 당 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85.1%, 96.5% 감소했다고 밝힘. 이외에도 화학기업인 아사히화성(-4.35%), 미쓰비시케미컬(-3.83%) 등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철강·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는 제이에프이홀딩스(-4.07%)는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 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운수,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3.10%), 소 프트뱅크그룹(+2.62%), 오사카가스(+1.65%), 캐논(+0.99%) 등이 상승. 반면,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인펙스홀딩스(-4.46%), JX홀딩스(-2.04%) 등 에너지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932.20엔(+190.30엔/+0.6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 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 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 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 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 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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