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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6.2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6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속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441.72엔(+0.74%)으로 상승 출발. 장초 반 26,462.83엔(+0.8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26,149.17엔(-0.37%)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저점 부근인 26,149.55엔(-0.37%)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경기 침체 우 려가 지속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美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며 일본 니케이지수는 하락 마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美 Fed를 따라 긴축 행렬에 동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됐음. 전일(현지 시간)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년 내 美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15%에서 30%로 높였고 2년은 35%에서 48%로 상향 조정했음. 모건스탠리도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할 확률 이 50%까지 늘어났다"면서 "S&P500 지수가 현 수준에서 15~20% 하락한 3,000선까지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이어 "올해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하며 경제 연착 륙에 성공할 수 있겠지만, 내년에는 높은 확률로 경기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힘.

현지시간으로 22~23일 파월 연준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 는 모습. 금일(현지시간) 美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다만, 엔화 약세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6엔을 돌파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는 1998년 10월 이후 최고치임.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2.24%), 혼다자동차(+2.13%), 도요타자동차(+0.82%) 등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이날 제26회 참의원 선거를 공시하며, 내달 10일로 예정된 투표일까지 18일간의 선거 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고 전해짐. 3년마다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는 현 내각에 대한 정권 평가의 성격이 짙어, 최근 엔화 가치 하락 및 물가 악재를 맞은 기시다 내각이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고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라고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에너지-화 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확학,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인펙스홀딩스(-3.94%), 도쿄일렉트론(-3.85%), 소프트뱅크그룹(-0.99%), 도시바(-0.9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149.55엔(-96.76엔/-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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