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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3

일본 마감시황

6월2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저가 매수세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 는 26,134.89엔(-0.06%)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하며 26,401.97엔(+0.97%) 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한 뒤 오전 장중 재차 하락전환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6,039.57엔(-0.4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보합권에 서 등락을 이어가다 26,171.25엔(+0.08%)에서 거래를 마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일본은행(BOJ)이 강경한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또한, 최근 한국 등 주요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자 면제 조치를 시행하는 등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다만, 파월 美 Fed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파월 의장은 전일(현지시간) 상원 증원에서 “경기 침체는 우리가 의도 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분명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며, “경제 연착륙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밝힘. 그동안 고강도 긴축 정책이 경제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관측에 반박해 왔던 파월 의장이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 日 6월 S&P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2.7로 전월대비 0.6 포인트 하락.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 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활동 제한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친 게 제조업 PMI 감속으로 이어졌다고 분석. 반면, 6월 서비스업 PMI 속보치는 54.2로 전월대비 1.6 포인트 상승. 이는 2013년 10월 이래 높은 수준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유틸리티,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음식료, 소매,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시바(+3.54%), 아사히맥주(+2.34%), 소프트뱅크그룹(+1.55%), 노무라홀딩스(+1.3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171.25엔(+21.70엔/+0.0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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