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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2/0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2.0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일본은행은 2022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2.9%에서 3.8%로 상향 조정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은 석 달 전보다 0.2% 포인트 높은 1.1%로 수정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 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 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2/02/04 16:56]

일본 마감시황

2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아마존 호실적 발표 속 美 지수 선물 반등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095.90엔(-0.53%)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한 뒤 27,075.99엔(-0.61%)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장 후반 27,455.98엔(+0.7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7,439.99엔(+0.73%)에서 거래를 마감.

아마존, 스냅 등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 발표 속 美 지수 선물이 반등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 승 요인으로 작용. 아마존은 전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374억달러(약 164조9,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9% 늘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억달러에서 거의 2배인 143억달러(약 17조2,000억원)로 상승했다고 발표.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실 적 전망치 평균)인 1,376억달러에 조금 못 미쳤지만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63달러를 크게 상회한 28.21달러를 기록.
또한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으며, 순이익은 2,250만달러(약 270억원)로 전년 동기의 1억1,30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 2017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음.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과 스냅이 급등세를 보였고, 아시아 장중 나스닥 지수 선물도 2% 넘게 상승.

다만, BOE 금리 인상 및 ECB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확대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영란은행(BOE)이 2월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정책금리를 0.25%에서 0.5%로 25bp 인상한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월 통화정책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위원회가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해 만장일치로 우려하 고 있다"며 오는 3월에 추가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전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6,845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 했다고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 술장비, 금속/광업, 식품/약품 소매,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2.27%), 파나소닉(+1.98%), 도쿄일렉트론(+1.5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 룹(+0.89%), 소프트뱅크그룹(+0.3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439.99 엔(+198.68엔/+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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