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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2/0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2.03

일본 마감시황

2월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메타(옛 페이스북) 어닝쇼크 기록 속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330.96엔(-0.74%)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7,357.33엔(-0.6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27,2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27,165.93엔(-1.3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낙폭을 재차 확대하며 27,241.31엔(-1.06%)에서 거래를 마감.

메타(옛 페이스북) 어닝쇼크 기록 속 기술주 중심 매도세가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메타는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 메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36억7,000만달러 로 시장 예상치(334억달러)를 상회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3.67달러로 월가 추정치(3.84달러)를 하회. 또한, 메타가 공개한 1분기 매출액 추정 치는 270억~290억달러로 월가 전망치(301억5,000만달러)를 하회. 이에 시간외 거래에 서 메타는 20% 이상 폭락했고, 아시아 장중 나스닥 지수 선물은 2% 넘게 하락. 이에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

아울러, 직전 거래일까지 4 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경제지표 부진 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금융정보업체 IHS 마킷은 일본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서비스업 PMI는 지난 10월 50.7을 기록해 2년 만에 확장 국면 에 진입한 뒤 3개월간 50선을 웃돌았으나, 지난 1월 위축 전환했음. 일각에서는 코로 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이에 따른 새로운 제한 조처가 수요를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운수,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 화학, 소매,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히타치(-3.29%), 도쿄일렉트론(-2.3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37%), 소프트뱅크그룹(-0.12%) 등이 하락. 특히, 소니(-6.08%)는 컴포넌트 부족과 경쟁사들과의 경쟁 속 회사의 게임 사업에 대한 우려 재부각 등에 급락, 파나소닉(-6.86%)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며 급락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241.31엔(-292.29엔/-1.0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일본은행은 2022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2.9%에서 3.8%로 상향 조정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은 석 달 전보다 0.2% 포인트 높은 1.1%로 수정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 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 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2/0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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