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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2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26

일본 마감시황

1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OMC 회의 경계감 속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105.98엔(-0.09%)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27,184.54엔(+0.2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26,858.68엔(-1.0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다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27,011.33엔(-0.44%)에서 거래를 마감. 2020년12월28일(26,854.03엔)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

FOMC 회의 경계감 속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 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 개최 속 美 금융 정책 조기 정상화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 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제재를 단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경우 NATO 동맹국 보호를 위해 군을 파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 이 에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등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3개 지역에 전투 대비 훈련을 위해 6,000명 이상의 병력과 60대 이상의 전투기를 배치했음.

아울러 코로나19 신규 확 진자 6만명 첫 돌파 소식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전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612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해짐. 이는 종전 최대 기록 이던 지난 22일 5만4,560명보다 8,052명 많은 수치임. 이에 일본 정부는 금일 비상 대책의 일종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홋카이도 등 18개 도부현에 추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일본은행(BOJ)은 이날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을 발표. 공개한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비)이 잠시 2%에 달 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린 요인들을 살펴봐야 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지속적인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힘.

업종 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운수,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제약,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혼다자동차(-1.74%), 캐논(-1.54%), 도요타자동차(-0.67%), 파나소닉(-0.28%)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뱅크그룹(+1.7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26%)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011.33엔(-120.01엔/-0.4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1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일본은행은 2022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2.9%에서 3.8%로 상향 조정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은 석 달 전보다 0.2% 포인트 높은 1.1%로 수정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 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 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2/0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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