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1.11.24
일본은행(BOJ)은 10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했음. 아울러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상한선을 12조엔으로, 부동산투자신탁(J-REIT) 연간 매입 상한선을 1,800억엔으로 유지하고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총보유액 한도도 20조엔으로 동결 하며,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 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 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 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 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전기전자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철강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NI스틸 등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11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파월 의장 재지명 속 美 나스닥 하락 및 美 장기금리 상 승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663.45엔(-0.37%)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9,758.05엔(-0.0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장에서 낙폭을 크게 확대 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다 29,212.93엔(-1.88%)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29,302.66엔(-1.58%)에서 거래를 마감.
파월 의장 재지명 속 美 나스닥 하락 및 美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전일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4년 임기의 Fed 의장으로 재지명했다고 밝힘. 파 월 의장은 Fed 의장 재지명과 관련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시장에서는 Fed가 예상대로 내년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모습. 이에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1.66%까지 상승하며 10월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에 시장에서는 엠쓰리(-5.03%), Z홀딩스(-4.55%), 아드반테스트(-4.08%), 소 프트뱅크그룹(-3.31%) 등 성장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는 모습.
다만, 美 금리 상승 등에 일부 금융주와 엔저 현상에 따른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매수세가 발생하면서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 전일 미국 달러당 일본 엔화 환율이 115엔을 넘어서며 엔화 가치가 2017년 3월 이후 4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
한편, 금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모습. IHS마킷에 따르면, 일본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54.2를 기록. 이는 10월에 기록했던 53.2를 상회하는 수치임.
업종별 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 급,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 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3.87%), 아스텔라스제약(-2.43%), 소니(-1.51%), 파나소닉(-1.20%) 등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 관련주인 닛산자동차(+4.38%), 마쓰다 자동차(+2.79%), 금융 관련주인 NKSJ홀딩스(+2.28%),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07%)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302.66엔(-471.45엔/-1.58%)
[작성일 자 : 2021/11/24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