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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2/04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2.04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달러화는 美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테이퍼링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강세를 기록중임. 한편, Fed는 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 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올해 3월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음. 아울러 채권 매입은 2월까지 300억 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시장에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여겨지고 있는 양적긴축(QT)에 대해서는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 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 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 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 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 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환율 마감시황

2월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 에 대해서는 약세를 기록.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행보 에 유럽중앙은행(ECB) 등도 보조를 맞출 것으로 점쳐지면서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하락. ECB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은 예정대로 올해 3월에 종료하기로 했으며, PEPP 종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은 2분기부터 일시 확대한 이후 4분기에 기존 수준으로 돌아가기로 했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의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ECB가 올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이냐는 질문에 "상황을 매우 신중하게 평가하고 지표에 따를 것(data-dependent)"이라고 강조했음. 이에 기자회견 직후 유로존 자금 시장은 6월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정례회의에서 10bp 의 기준금리 인상을 100% 수준으로 반영했음.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지난해 12월에 이 어 이날 두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Yen/Dollar : 114.940YEN (+0.483YEN), Euro/Dollar : 0.8748EURO (-0.0097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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