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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2/03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2.03

뉴욕환율 마감시황

2월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달러화는 美 민간 고용지표 부진 등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30만1,000명 감소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며, 팬 데믹 이후 최저 수준임. 아울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영향이 정점에 달했던 것으로 풀이되면서 오는 4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지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매파 연준 우려가 완화된 점도 달러화의 약세요인으로 작용. 패트 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3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0.50%포인트 인상설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음. 아울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3월 회의에서 처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언급.

Yen/Dollar : 114.457YEN (-0.233YEN), Euro/Dollar : 0.8845EURO (-0.0029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달러화는 美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테이퍼링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강세를 기록중임. 한편, Fed는 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 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올해 3월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음. 아울러 채권 매입은 2월까지 300억 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시장에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여겨지고 있는 양적긴축(QT)에 대해서는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 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 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 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 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 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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