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4/02/19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9

중국 마감시황

2월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춘제 연휴 소비 호조 등에 강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886.59(+0.72%)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줄이며 2,867.71(+0.06%)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후 들어 2,88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다시금 상승폭을 확대하다 결국 장중 고점인 2,910.54(+1.56%)에서 거래를 마감.

춘제 연휴 기간에 중국 내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비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18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춘제 연휴(2월10~17일) 8일 동안 중국 내 여행객이 4억7천400만명으로 작년보다 34.3%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0% 증가했다고 발표. 중국 내 여행 소비액도 전년 대비 47.3% 늘어난 6,327억위안(약 117조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 대비로는 7.7% 증가했음.

한편, 18일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으며, 20일에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예정. MLF 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LPR도 동결될 가능성이 높으나, 일각에서는 부동산 부양 등을 위해 LPR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 화석연료, 기술장비,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2.13%), 중국태평양보험그룹(+1.19%), 화하행복부동산(+1.47%), 장강전력(+2.27%), 낙양몰리브덴(+5.11%), 페트로차이나(+4.47%), 중국철도건설(+1.5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10.54P(+44.64P/+1.56%), 상해A지수 3,051.20P(+46.93P/+1.56%), 상해B지수 250.25P(+0.87P/+0.3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월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7개월 연속 동결임.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불황의 장기화를 배경으로 성장 둔화와 디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 이윤을 확보, 수익률을 떨어트리지 않고자 LPR 인하를 보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다만,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목록